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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이유식은 언제부터 주시려구요?

유튜브(아침 이유식은 언제부터 주시려구요?)

https://youtu.be/R4B6tqz94Eg


아이가 유치원에 가기 시작하면 어느 집이나 아침마다 깨워서 밥 먹이는 게 전쟁입니다. 아침을 거르는 아이들은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하고 짜증도 많아지는 걸 알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이려고 애를 씁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한국 엄마들은 아침 이유식은 최대한 늦게까지 주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기 낳고 조리원에서 돌아와서는 젖 먹이는 것도 어렵고, 기저귀 갈고 재우는 것도 힘들어 목욕은 엄두도 못 내는 엄마들이 참 많습니다. 밤 늦게 아빠가 퇴근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목욕시키고 저녁 먹다 보면 12시가 훌쩍 넘습니다.


젖만 먹이는 첫 6개월은 그럭저럭 지내지만, 이제 이유식을 먹일 때가 오면 왠지 부담스러워 가슴이 답답해져 옵니다. 12시쯤 늦게 잤으니까, 오전에는 피곤해서 엄마도 아기와 늦잠을 자고, 12시쯤 일어나는데,, 어찌어찌 해서 점심 때 이유식을 먹이고, 9개월쯤 되면 저녁 이유식까지는 먹이지만, 하루 세번 아침까지 이유식으로 먹이기는 정말 큰 맘 먹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면, 돌이 가까워오는데도 점점 이유식은 안 먹고 젖만 먹으려는 아기들이 많습니다. 빈혈이 있을 때 아기들은 창백하거나 어지러운 게 아니라 식욕이 떨어지는 게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잠도 잘 못 자고 많이 보채기도 합니다. 밥맛이 없으니까 이유식을 더 안 먹고, 이유식을 안 먹으니까 철분이 더 부족해지는 악순환이 됩니다. 차라리 젖만 먹일 때가 훨씬 더 쉽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젖만 먹이면 됬으니까요.
 

그래서, 6개월에 이유식을 시작하면 마음을 다잡고, 진행을 빨리 하는 게 좋습니다. 처음에는 이유식 양이 적기 때문에 젖과 이유식을 붙여서 먹여야 찔끔찔끔 먹지 않고 식사 때 한번에 많이 먹는 습관을 들일 수 있습니다. 쌀로 시작하고 4일 후에 고기, 또 4일 후에 채소를 넣고, 묽지 않게 부드럽지만 덩어리가 있는 고체 형태로 주어야 합니다. 잘 먹으면 6개월에도 하루 3번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이유식이 70-100g 정도로 한 끼 식사량이 되면, 이제는 이유식과 젖을 따로 먹여야 합니다. 즉, 식사 시간에 이유식을 먹이고 2시간 정도 지난 후에 젖을 먹이면 됩니다. 
 

아침 이유식은 아기들의 수면과 생활 리듬을 규칙적으로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또 이유식 먹는 아기 때부터 엄마, 아빠와 함께 식사하면서 자연스럽게 어른들의 대화를 듣고 말을 익힐 수 있습니다. 밥상머리 교육도 가능하구요.


그렇기 때문에, 아기 목욕 시키는 것은 모유수유 다음으로 조리원에서 꼭 배워와야 하는 항목입니다. 분만 후 10일 정도부터 조리원에서 아기 목욕은 엄마가 해 보면 집에 돌아와서도 혼자 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아빠 기다리지 않고 일찍 목욕시켜 재우고, 6개월에 이유식 시작할 때도 아침에 해가 뜨면 일찍 일어나서 아침 이유식을 어려움 없이 먹일 수 있습니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갑니다. 미리미리 아기에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 주세요. 공부 잘 하는 아침밥 잘 먹는 아이로 키우려면 아침 이유식부터 미루지 말고 잘 먹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최근 몇 년 사이 이유식 지침이 달라져 이제는 모유를 먹든 분유를 먹든 만 6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하는 것이 더 권장됩니다.


2020. 1. 16. (최종 2020. 6. 10.)

소아청소년과전문의, FABM, IBCLC 정유미



작성일 : 2020.10.06 (조회수 : 5630)
첨가당(added sugars) 종류 119가지
한국은 영양성분표시에 첨가당을 명시하게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일반인이 원재료명을 일일이 찾아보아도 첨가당이 무엇인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첨가당 음료 함부로 먹이지 마세요
가장 기본은 두 돌이 안 된 아기들에게는 당이 첨가된 음료는 주지 않는 것입니다. 소아용 음료에는 보통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보다 훨씬 많은 설탕이 들어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무가당 100% 과일주스
돌 전에는 주스를 먹이지 않습니다. 돌 이후에는 과일 자체를 줄 수 없는 경우에만 무가당 100% 과일주스를 주되, 하루에 1~3세는 120mL, 4-6세는 120-180mL, 7-18세는 240mL까지로 제한합니다.
물 먹이기
6개월쯤 되면 아기에게 물을 먹일 수 있습니다. 나머지 수분은 모유나 분유로 섭취하기 때문에 돌이 될 때까지는 한 번에 30-60cc 정도로 조금씩 보충하되, 하루에 120-240mL, 즉 반 컵이나 한 컵이면 충분합니다.
고기 먹이기
엄마에게서 받아 나온 저장철이 다 떨어지는 만 6개월이 되면 아기 스스로 고기를 먹어야 합니다. 고기에는 아기의 성장 발달과 면역에 필수적인 철분과 아연, 그리고 동물 단백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고기를 매일 먹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유식 조리 원칙
• 먼저 손을 씻고 조리 • 칼과 도마는 2개 이상 준비 • 조리 도구는 자주 소독해야 • 이유식 그릇 매일 열탕 소독 불필요 • 적당한 양만 만든다 • 찌고 삶는 조리법 이용 • 센 불에서 끓이다 약한 불로 조리 • 채소
완료기(12-18개월) 이유식 한 눈에 보기
1 2배죽이나 진밥 굳기: 7-10mm 썰기 2 이유식 횟수 3번, 간식 2번 3 수유량: 400~500cc (분유는 끊고 생우유) 4 이유식 양 120-180g(밥은 90g) 5 매일 고기 30-40g
후기 (9-11개월) 이유식 한 눈에 보기
1 잘 익은 바나나 정도 굳기: 5-7mm 썰기 2 이유식 횟수 3번, 간식 2번 3 수유량: 500~700cc (최소 500~600cc 이상) 4 이유식 양 3배죽-2배죽 120-150g 5 이유식과 수유 붙이지 말고 따로 6 매일 고기 20g
중기(7~8개월) 이유식 한 눈에 보기
1 새로운 음식 추가: 7개월 3일, 8개월 2일마다 2 연두부 정도 굳기: 다지거나 3mm 썰기 (갈지 말아야) 3 이유식 횟수 (2)~3번 4 아침, 점심, 저녁, 3끼 먹게 되면 간식 1번 5 수유량: 600~800cc (최소 500~600cc 이상)
잘 먹던 이유식을 거부하는 이유?
잘 먹던 이유식을 거부하는 이유? ① 수유량이 줄지 않거나, ② 수유량이 늘거나, ③ 밤중수유가 다시 시작되어서
계란, 생선, 밀가루, 언제부터 먹일까
이유식은 일찍 시작해도, 또 늦게 시작해도 알레르기가 증가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제는 계란 2년, 땅콩, 견과류, 생선을 3년간 먹이지 말라는 제한은 없어졌습니다. 즉 먹어서 알레르기가 생기지 않는 음식은 특별히 시작 시기를 제한하지 않습니다.
6개월 초기 이유식-횟수, 양
9시에 아침 이유식으로 시작합니다. 젖 이외에 기초 식품군을 골고루 먹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쌀, 고기, 채소와 과일을 차례로 빠른 시일 내에 추가합니다. 달달한 과일에 익숙해지면 채소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과일보다는 채소를 먼저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6개월 초기 이유식 농도와 질감-미음, 죽, 퓌레
퓌레(purée)란, 서양 요리에서 고기나 채소, 과일을 찌거나 삶아서 으깬 음식을 말합니다. 쌀죽에 익숙해지고 고기와 채소를 섞은 죽도 잘 먹는다면 이제는 질감이 있는 퓌레를 만들어 주세요. 다양한 음식의 맛과 질감을 느끼게 해 주는 데는 퓌레가 아주 좋습니다.
6개월 이유식 시작은 이렇게
육아에도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6개월부터는 모유수유보다 이유식, 즉 고형식에 더 신경을 써서 진행해야 합니다. 묽지 않게 부드럽지만 덩어리가 있는 반고형식 형태로 주어야 합니다. 간식보다는 이유식 3끼가 더 중요합니다.
아침 이유식은 언제부터 주시려구요?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갑니다. 미리미리 아기에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 주세요. 일찍 재우고 너무 늦지 않게 아침 이유식 꼭 챙겨 먹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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