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아이디/패스워드찾기
 모유이야기
 산전교육
 신생아 모유먹이기
 신생아 이후 모유먹이기
 모유수유 중 아기문제
 엄마 질병과 모유수유
 엄마 웰빙과 모유수유
 아기 질병과 모유수유
 모유와 약물/예방접종
 직장맘 모유수유
아가 성장
아기 변
잠자기와 버릇들이기
이유식과 밥 먹이기
모유먹이기 > 엄마 웰빙과 모유수유
미역국 먹으면 젖양이 늘어날까?

동영상 (미역국 먹으면 젖양이 늘어날까?)

https://youtu.be/oAw-h2BWeho


1 미역국이 젖양 늘리는 데 다른 국보다 도움이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미역국이 젖양을 늘린다는 연구 결과는 없습니다. 오히려, 미역에는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어서 너무 많이 먹으면 모유 요오드 농도가 높아져 아기의 갑상선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2 한국 수유모에게 권장되는 1일 요오드 권장섭취량은 0.34mg입니다. 권장량 외에 사람 몸에 유해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최대 수준, 즉 넘지 않도록 권고하는 기준을 상한섭취량이라고 하는데 한국 수유모의 요오드 상한섭취량은 권장량의 7배 정도인 2.4mg입니다. 미역국 한 그릇이 건 미역 7g에 해당되고 여기 들어있는 요오드는 1.1mg으로 수유모 1일 권장량의 3배가 넘습니다. 2019년 식약처 연구에서도, 분만 후 첫 2주 동안, 산모들이 매일 요오드를 권장량의 10배 이상, 상한섭취량의 1.5배가 넘는 3.6mg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2020. 3. 2. 식약처는 산후조리할 때 미역국은 하루에 2번이면 충분하다고 제시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산후 4주간 요오드 상한섭취량 이상으로 미역국을 먹을 경우, 갑상선 질환이 있는 임신부나 수유모의 경우는 갑상선기능저하 가능성이 있지만, 건강한 성인은 걱정할 정도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4 엄마 젖으로 요오드가 많이 전달될 경우 모유수유 중인 신생아는 어떨까요?
일반적으로 모유 성분 중에서 엄마가 먹는 음식양과 직접 연관이 되는 것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요오드의 경우는 엄마의 섭취량에 비례합니다. 더욱이 유방에서는 엄마의 혈중 농도보다 요오드가 더 농축된 젖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오드 농도는 초유에서 가장 높고 점차 낮아져 첫 6개월 동안 0.15mg/L만 되면 아기에게 충분한 양입니다.


5 분만 전이나 모유수유 중에 미역국 등 요오드를 과량 섭취하면 모유 내 요오드 농도가 높아져 모유수유아에서 일시적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2009년에 발표된 한국 미숙아 연구에서는 산후 1주, 3주, 6주째 모유 내 요오드 농도가 각각 2.529mg/L, 1.153mg/L, 0.822mg/L로 아주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 결과 아기들의 소변 요오드 농도도 높았고 일부 미숙아에서는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었습니다.


요오드모유농도150mcg/L정상
2009년 1주2,529mcg/L16.8배
한국3주1,153mcg/L7.7배
미숙아6주822mcg/L5.5배


6 산후에 미역국을 많이 먹었던 한국인 수유모의 아기가 갑상선기능저하로 치료를 받은 사례가 2010년 호주, 2012년 영국, 2018년 미국에서 각각 발표되었습니다. 영국 보고에서는 결론적으로, 한국인 엄마의 아기에서 갑상선 기능 이상이 있을 때는 미역국 섭취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미국 증례에서도 요오드를 장기간 상한섭취량 이상 섭취하면, 흔치는 않지만, 갑상선기능저하가 생길 수 있고, 태반이나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신생아에서 갑상선기능저하가 보일 때는 그 원인으로 과도한 요오드 섭취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또 미국 갑상선학회는 아기에게 갑상선기능 저하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수유모는 하루에 0.5-1.1mg이상 요오드를 섭취하지 말도록 강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2011년 호주에서는 미역국이 젖양을 증가시킨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고 오히려 요오드가 너무 많이 들어있어 아기에게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즉 수유모의 요오드 섭취는 엄마보다, 젖을 통해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이 중요하기 때문에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 것입니다.


7 미역국 한 그릇에 요오드가 권장량의 3배 이상 들어 있기 때문에 산후조리 중에도 미역국은 3-4일에 한 그릇, 아니면 1주에 두 그릇만 먹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특히 미역은 종류에 따라 g 당 0.016mg-8mg까지 요오드 농도가 수백 배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구요. 미역국 먹는다고 젖양이 늘어나는 거 아닙니다. 미역국 안 먹어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아니, 갑상선 문제가 생기기 쉬운 요오드 과다지역인 한국에서 확실히 안전하다고 과학적으로 입증되기 전까지는, 굳이 산후에 요오드를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게 아기와 엄마의 건강에 더 좋을 것입니다. 미역국을 하루에 2그릇 상한섭취량보다는 안전하게 1주에 2그릇, 권장섭취량 정도로 먹는 게 어떨까요?


8 마지막으로 요오드 부족지역인 나라에서 사용하는 요오드가 첨가된 소금을, 우리나라처럼 미역, 다시마, 김을 많이 먹는 상황에서는 더욱이 수입품이라고 일부러 사먹을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2020. 10. 15.

소아청소년과전문의, FABM, IBCLC 정유미

20200302식약처산후조리미역국3.2+영양기능연구팀.pdf
201103미역국호주경고.pdf
작성일 : 2020.10.15 (조회수 : 285)
미역국 먹으면 젖양이 늘어날까?
미역국 먹으면 젖양이 늘어날까? 그렇지 않습니다. 미역국이 젖양을 늘린다는 연구 결과는 없습니다. 오히려, 미역에는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어서 너무 많이 먹으면 모유 요오드 농도가 높아져 아기의 갑상선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모유수유와 흡연
젖먹이는 엄마는 담배를 끊는 것이 좋습니다. 안 되면 흡연을 최소량으로 줄이고, 수유 직후에 피우고 절대로, 집이나 차, 아기 가까이서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합니다. 담배를 피우더라도 아기의 건강을 위해서 더욱더 젖을 먹여야 합니다.
음주와 모유수유
술 자체가 모유수유 금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하루에 1드링크보다 더 많이 마시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모유수유 중 카페인과 음료
모유수유 중에도 대개 커피 1-2잔(카페인 300mg)은 마셔도 됩니다. 다만, 미숙아나 신생아는 카페인 대사가 느려 영향을 받기 쉬우니까 좀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젖을 먹이면 유방이 처질까?
모유수유 때문이 아니라, 산모가 나이가 많을수록, 비만도가 높을수록, 임신 횟수가 많을수록, 유방이 클수록, 그리고 담배를 피우는 경우 분만 후 유방이 처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수유모 영양-비타민, 무기질, 전해질
수유모 영양-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수분
나란히 젖 먹이기 (tandem nursing)
외출해서 젖 먹이기
모유 수유 엄마의 운동과 다이어트
파마, 염색
임신과 모유 수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