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유를 먹이든 분유를 먹이든 C형간염 발생률은 같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형간염에 걸린 엄마로부터 출생 전후에 아가에게 수직 감염이 발생할 확률은 5~6% 정도입니다. 엄마가 동시에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감염되어 있으면 C형간염의 감염률이 더 높아지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은 거의 없습니다.

● C형간염 산모의 아가는 HCV 감염에 대한 검사를 꼭 해야  수유 방법에 상관없이 약 5~6%는 C형간염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C형간염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가는 반드시 HCV 감염에 대하여 주기적으로 검사를 해야 합니다.

● 엄마가 C형간염에 걸렸다면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엄마가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이 확실하다면 C형간염은 모유 수유의 금기 사항이 아닙니다. 엄마가 C형간염에 걸렸다면 모유 수유에 대해서 잘 아는 의사 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하시고 모유를 먹이기 바랍니다.

2006. 11. 15.

소아과전문의, 국제인증수유상담가(IBCLC) 정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