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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울혈로 인한 극심한 통증

● 울혈, 주로 신생아 시기에 생깁니다. 분만 후 하루 이틀은 젖이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적게 나오던 모유가 30~40시간 쯤 지나면 갑자기 양이 늘어납니다. 젖이 거의 나오지 않는 것 같다가 2-3일 째 유방이 차는 것은 정상이며, 오히려 이제 젖이 돌기 시작한다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그러나 이때 제대로 젖을 먹이지 않고 있으면 산생후 3~5일 경에 유방에 젖이 고여서 꽉 찬 느낌이 들다가 더 심해지면 유방이 땡땡해지면 엄청나게 아픕니다. 젖이 불면 유방이 공처럼 부풀면서 오히려 유두는 불어나는 젖에 눌려서 납작해집니다. 산후 10일 내지 2주까지도 울혈이 생길 수 있으며 이후에도 수유를 거르거나, 지나치게 빨리 젖을 끊는 경우, 울혈은 언제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울혈, 이런 점이 문제입니다. 우선 울혈이 생기면 무지하게 아픕니다. 아픈 것도 문제지만 팽팽해진 유방을 아기가 물지 못해 젖을 못 먹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렇게 되면 유방 울혈은 점점 더 나빠지게 됩니다. 울혈이 심해지면 불과 며칠만 지나도 젖 양이 줄어서 모유수유를 지속하기 힘들어지고, 젖이 효율적으로 배출되지 않아 유선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모유수유를 포기하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심한 울혈 통증입니다. 이번에 첫 아기를 출산했거나, 진통 중에 수액을 너무 맞이 맞았거나, 이전에 유방 수술을 했던 엄마들은 울혈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미리 확실히 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 울혈, 예방이 중요합니다. 유방 울혈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젖을 자주 먹이고 충분히 빨리는 것입니다. 분만 직후부터 엄마와 아기는 하루 종일 24시간 내내 같이 지내면서 (모자동실) 아기가 깰 때마다 하루에 8~12번 젖을 먹이고, 젖 이외에는 다른 것을 아기에게 먹이거나 입에 물리지 말아야 합니다. 4시간 이상 아기가 자면 깨워서라도 젖을 먹여야 합니다. 모유수유를 잘 도와주는 산부인과나 조리원에서는 울혈이 많이 생기지 않는 것을 보면 출산 직후부터 처음 3-4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 울혈, 치료는 이렇게 합니다. 유방 울혈이 생긴 경우 아기에게 젖을 충분히 먹이는 것이 제일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수유 자세와 젖 물림을 최대한 잘 배우고, 2-3일 동안은 하루 종일 젖만 먹일 각오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자다가 깰 때마다 한쪽 젖을 충분히 먹이고 반대쪽 젖도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번에는 처음 물리는 유방을 교대로 합니다. 땡땡하게 불은 젖을 아기가 물기 어려워하면 손으로 젖을 조금 짜서 유방 압력을 낮춰준 후에 젖을 물리는 것이 좋습니다. 유륜 가장자리에 양쪽 손가락을 가지런히 놓고,꾸욱 눌러서 아기가 입으로 물 수 있는 자국을 만들어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이렇게 해도 아기가 젖을 충분히 비우지 못하면, 손으로 젖을 짜서 컵이나 숟가락으로, 직접수유 후에 아기에게 보충합니다. 때문에 모든 엄마들은 아기를 낳고 24시간이 되기 전에 손으로 젖 짜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인증을 받으려면 손 유축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항목입니다. 분만 후 1-2일 내에  퇴원하는 한국의 여건에서 손유축은 울혈에 대비해서 엄마들이 꼭 배워두어야 하는 모유수유 기술입니다. 그러나 이 때 유축기를 함부로 사용해서 젖을 계속 짜서 우유병으로 먹이지는 말아야 합니다. 분만 후 10일 내지 2주가 되면 유방을 비우는 정도에 따라 젖양이 결정되기 때문에 조리원에서 계속 유축을 하면 젖양이 지나치게 많아지는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우유병 수유는 유두혼동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밤에라도 젖을 짜서 먹이는 것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수유 전에는 온 찜질을 해서 젖 사출을 자극해 주고, 수유 후에는 냉 찜질로 통증과 부종을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유방 울혈을 줄이기 위해서 양배추 잎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깨끗하게 닦아서 냉장고에 넣어 둔 양배추 잎 하나를 굵은 심부분은 버리고 가운데에 구멍을 뚫어 유두만 내놓고 통째로 유방에 붙이거나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서 사용합니다. 이 위에 브레지어를 착용하고 다음 번 수유 전에 꺼내거나, 잎이 시들 때까지 대고 있어도 좋습니다. 


많이 아프면 타이레놀이나 부루펜 같은 진통제가 도움이 되니 의사와 상의를 해서 처방받으십시오. 당연히 이런 약들은 모유수유 중에 복용할 수 있는 약입니다. 아픈데 참고 있으면 오히려 젖 사출이 방해됩니다.


유방 울혈이 생기면 마사지만으로 해결하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마사지보다는 지금까지 말씀드린 방법들을 우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울혈이 있는 경우 가벼운 마사지가 사출반사를 자극해서 모유를 조금 잘 나오게 할 수도 있지만, 아픈 상태에서 무리한 마사지로 멍이 들거나 상처가 나면 사출이 도리어 억제되어 울혈 치료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유방 울혈은 모유수유 과정 중에서 생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응급 상황입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집이나 조리원에서 대처를 하는 중에도 모유수유에 대해 잘 아는 소아청소년과 의사나 의료인에게 매일 상태를 보이고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7. 8. 16.

소아청소년과전문의, FABM, IBCLC 정유미


ABM Protocol 20. 울혈

http://www.bfmed.co.kr/abmPDS/list.html


작성일 : 2017.08.21 (조회수 : 50656)
수두 및 대상포진 걸린 엄마의 모유수유
모유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유두 동통, 모유 수유 시 젖이 아플 때
곰팡이 감염 때문에 아플 수도 있습니다
유방 울혈로 인한 극심한 통증
울혈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젖을 자주 먹이고 충분히 빨리는 것입니다. 분만 직후부터 아기와 하루 종일 24시간 내내 같이 지내면서 (모자동실) 아기가 깰 때마다 하루에 8~12번 젖을 먹이고, 젖 이외에는 다른 것을 아기에게 먹이거나 입에 물리지 말아야 합니다.
유방 울혈 때문에 젖을 끊어서는 안 됩니다!
유관구 막힘은 열심히 젖을 빨리는 것이 제일 좋은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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