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아이디/패스워드찾기
 모유이야기
 산전교육
 신생아 모유먹이기
 신생아 이후 모유먹이기
 모유수유 중 아기문제
 엄마 질병과 모유수유
 엄마 웰빙과 모유수유
 아기 질병과 모유수유
 모유와 약물/예방접종
 직장맘 모유수유
아가 성장
아기 변
잠자기와 버릇들이기
이유식과 밥 먹이기
모유먹이기 > 모유수유 중 아기문제
아가가 젖을 거부하거나 보챌때 - 보채는 데는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아가들은 배고프면 젖을 충분히 먹고 기분 좋게 자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리고 늘어지게 자다가 배가 고프면 깨서 또 먹습니다. 그렇지만 수유 시 보채는 아가는 배고프면 모유를 먹으려고는 하지만 먹다가 보채면서 잘 안 먹거나 충분히 먹지 않고 그만 두거나 기분 좋게 먹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그 원인을 밝혀서 고쳐 주어야 엄마들이 모유 수유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아가가 젖을 거부하고 보채는 데는 정말로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엄마가 원인인 경우도 있고 아가가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가의 나이에 따라서 우선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보채는 원인이 각각 달라집니다. 원인에 따라서 대처 방법이 다른데 엄마 혼자 가볍게 해결할 수 있는 원인도 있고, 소아과 의사와 상의해야 하는 원인도 있고, 상의해도 해결하기까지 시간이 한참 걸리는 원인도 있습니다.

 

● 가벼운 원인들 방이 너무 더운 경우는 땀 뻘뻘 흘리면서 먹던 아가가 보챌 수 있으니 방 안을 좀 시원하게 해주십시오. 주위가 너무 시끄러우면 먹는 아가도 집중이 되지 않아 짜증이 날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조용하게 해주는 것으로도 해결이 될 수 있습니다. 엄마가 새로운 향의 비누나 샴푸나 향수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아가들은 엄마 냄새가 달라져 젖을 먹으려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저번에 사용하던 것을 다시 사용하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으면 됩니다. 아가가 예쁘다고 수유 중에 이 사람 저 사람이 자꾸 아가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얼굴을 만지면 아가가 그쪽으로 얼굴을 돌리게 되고, 그럼 당연히 잘 안 먹게 됩니다. 특히 수유 자세 중에서 교차요람식 자세나 미식축구공 잡기식 자세를 취할 때 손으로 아가의 뒷통수를 밀게 되면 아가가 허리를 활처럼 휘는 반사 반응을 보이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그럼 머리가 엄마의 젖으로부터 멀어져 수유 자세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 때는 엄마 손바닥으로 머리를 미는 것이 아니고 손바닥은 아가의 등에 위치하고 손가락이 아가의 귀 뒤를 지지해 주어야 합니다. 신생아 시기를 지난 아가는 옆에 텔레비전을 켜두면 정신이 팔려서 젖을 안 먹으려 하기도 합니다.

 

● 신생아에게 젖을 물릴 때 보챈다면 독특한 이유들이 많습니다 신생아 시기는 모유 수유를 처음 시작하는 시기로 다른 시기와는 다른 독특한 이유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신생아 시기는 모유 수유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아주 조금만 잘못해도 모유를 먹일 수가 없는 사태가 생기기도 합니다. 미리 잘 알고 공부를 하고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보는 경우는 태어나서부터 젖을 물리지 않고 우유병으로 분유를 먹인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아가가 적게 나오는 초유를 먹다가 잘 나오지 않으니까 보채기도 합니다. 한번 왕창 나오는 우유병을 빨아서 뱃구레가 커진 아가들은 조금씩 나오는 초유를 먹으면 정말로 신경질날 것입니다. 엄마 젖은 첫 수일간은 양도 적고 빨기도 힘들고 우유병을 빨 때와는 먹는 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잘못하면 아가가 젖을 먹지 않으려 하기 쉬우니 모유만을 먹이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우유병을 빨아본 아가는 바로 유두혼동을 일으킬 수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젖을 물기도 힘들어하니 주의하십시오. 그래서 처음부터 모유만을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한 달 이내라도 보채는 시기가 중요 신생아 시기는 보통 생후 한 달 이내를 말합니다. 이 시기에 보채는 아가도 언제부터 보채느냐에 따라서 다른 원인을 생각해야 합니다. 신생아 시기라도 태어나서부터 젖을 먹으면서 보채는 아가는 출생 시에 어깨뼈가 부러지는 등의 손상을 입었거나 의학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도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가의 성격상 잘 먹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후 2~4일경에 수유를 거부하는 경우는 이 시기가 모유가 급증하고 아가가 젖을 많이 먹어야 하는 시기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엄마의 젖에 울혈이 생기거나 젖이 잘 돌지 않아서 양이 적거나 사출이 문제가 되거나 아가가 젖을 잘 먹지 못하거나 우유병으로 젖을 쉽게 먹던 아가가 적게 나오는 젖의 양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출이 너무 강한 경우 아가를 엄마의 배 위에 올려서 엄마가 비스듬히 기대서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모유 수유 전에 분유를 먹던 아가가 많아서 산부인과에서 퇴원 후에 모유만을 먹이려 하면 젖의 양이 부족해서 보채는 경우가 흔합니다. 유두혼동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모유가 잘 나오는 시기인 1주일부터 4주 사이의 아가가 수유 중 보챌 때는 반드시 우유병이나 노리개젖꼭지를 같이 사용하지 않는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유축기를 사용해서 젖을 짜서 먹인 경우 젖양이 줄어서 보챌 수 있습니다. 신생아들은 의학적인 필요성이 없다면 젖은 직접 물려야 합니다. 소아과의사나 전문가의 처방 없이 편하다는 이유로 젖을 짜서 먹여서는 안 됩니다. 물론 신생아 시기에는 아구창이라든지 중이염 같은 질병에도 걸릴 수 있고 뱃속에 가스가 차거나 장의 운동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거나 젖의 양과 맛이 달라지거나 엄마가 화장을 시작하는 경우 그 냄새 때문에 모유 수유 시 보채기도 합니다.

 

2007. 4. 9.

소아과전문의, 국제인증수유상담가(IBCLC) 정유미

작성일 : 2007.04.09 (조회수 : 146569)
아가가 젖을 거부하거나 보챌 때 - 아가가 거부한다고 젖을 끊지 마세요
아가가 젖을 거부하거나 보챌때 - 보채는 데는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엄마와 아가의 증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원인
젖을 거부하는 경우는 아가가 전에 먹던 횟수만큼 젖을 짜주세요
수유 시 보채는 아가의 원인별 대책
모유량을 유지해야 합니다
비누 사용도 주의하자
배고플 때만 젖을 물리자
젖먹다가 졸려 하는 아가
제대로 젖을 빨지 못하는 아가
약하게 빠는 아가
한쪽 젖만 먹으려는 아기
젖을 조금씩 자주 먹는 아가
젖먹는 데 집중하지 않는 아가
엄마 젖을 깨무는 아가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