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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먹이기 > 모유수유 중 아기문제
쌍둥이도 모유수유할 수 있어요

동영상 (쌍둥이 모유수유)

https://youtu.be/tm1JY0rYQfI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태어난 다태아는 1만 4천 명으로 전체 출생아의 4.6%입니다. 그 중 미숙아(37주 미만 출생)가 63.4%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39주 전에 태어난 조기 만삭아이며 다태아의 60% 정도는 출생 체중이 2.5kg 미만으로 태어납니다. 즉 현재 한국의 다태아는 2/3는 미숙아, 1/3은 조기 만삭아저출생체중, 다태아나 제왕절개 분만이라는 점 외에도 모유수유에 훨씬 더 불리한 조건으로 태어나고 있습니다.


흔히 쌍둥이를 모유로 키우면 젖이 부족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쌍둥이가 젖을 먹으면 유방이 2배로 비워져서 젖이 2인분 이상 나오게 됩니다. 17세기 프랑스 유모들은 한 번에 최대 6명까지 젖을 먹였다고 하지요. 하지만 처음부터 저절로 많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출생 직후부터 수유 자세와 젖 물림을 정확히 해서 두 명이 두 배로 빨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산전에 수유 자세를 인형으로 정확히 익혀두고, 24시간 모자동실이 가능한 산부인과에서 분만을 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출생 직후에는 엄마가 의식이 명료하면 곧장 젖을 먹이고 자주 피부를 접촉한 채 품에 안아 주고 하루 24시간 내내 모자동실을 하면서 4시간 이상 자면 깨워서 먹여야 합니다. 그런데 쌍둥이라서 모유가 부족할까 봐 처음부터 분유로 보충하면 젖양이 늘 수가 없습니다.


미숙아나 조기 만삭아로 태어난 다태아가 처음에 젖을 효과적으로 먹지 못하면 적어도 산후 첫 수 주일 동안 젖양을 늘려서 유지하기 위해, 수유 후 하루에 6번 정도 젖을 짜서 보충해야 할 수 있습니다. 첫 2-3일 간 초유는 손으로, 그 이후는 성능이 좋은 병원급 양쪽 전동식 유축기가 효과적입니다. 한편 의학적인 이유로 엄마와 아기가 함께 지내지 못하는 경우에는, 힘들지만, 산후 1시간 이내에, 그리고 3시간마다, 하루에 8번 이상 젖을 짜서 먹여야 합니다.


하지만 쌍둥이 수유의 가장 큰 어려움은 대개 젖양이 아니라 시간입니다. 젖양이 충분한 경우라도 엄마가 24시간을 온전히 수유와 휴식에만 쓰려면 가족이나 친지들이 가사와 육아를 도와줘야 하며 때로는 도우미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분유가 아니라 젖을 먹이는 경우 엄마가 아기를 독점해서 아빠나 식구들이 소외된 느낌을 가질 수 있는데, 수유할 때 아기를 데려오고 데려가거나, 짠 젖을 먹이거나, 기저귀를 갈거나, 목욕을 시켜준다면, 즐겁게 육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 쌍둥이에게 모유수유를 하려면 엄마도 열량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세 끼 식사와 간식을 챙겨주면 정말 도움이 됩니다.


쌍둥이에게 젖먹이는 방법은 크게, 동시 수유, 배고파할 때 각자 수유, 한 명 수유 직후 다른 아기 깨워 수유하는 방법 셋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엄마가 회복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고, 아기마다 젖 빠는 능력이 다르고, 한 명씩 수유자세를 정확히 익혀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한 명씩 따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제왕절개를 한 경우는 수술 부위를 아기가 누르지 않아서 미식축구식 자세가 좋은데 나중에 양쪽으로 동시에 젖을 먹일 수가 있어 쌍둥이 엄마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또 유두와 아기 입을 동시에 볼 수 있고 아기 머리를 조절하기 쉽기 때문에 유방이 크거나 유두가 납작한 엄마에게도 편합니다. 팔 밑으로 몸통에 미식 축구공을 끼는 것처럼 아기를 안는데 먼저 유방에 아기 머리가 오게, 더 정확하게는 유두에 아기 코가 향하도록 해서 팔로 아기 등을 받치고 손으로 아기의 어깨와 목덜미를 받쳐 줍니다. 아기의 두 다리는 엄마 뒤쪽으로 뻗게 하거나 위로 뻗도록 엉덩이 관절을 구부립니다.


한 명씩 잘 먹이게 된 다음에는 연달아 두 번째 아기를 깨워서 먹이거나, 두 명을 동시에 먹이면 시간이 절약됩니다. 같이 먹이면 젖을 더 잘 빠는 아기가 먹을 때 반대쪽 젖에서도 사출이 일어나서 약한 아기도 효과적으로 젖을 많이 먹을 수 있는데 쌍둥이를 가까이 같이 재우면 이렇게 먹고 자는 리듬을 맞추기가 훨씬 편합니다.


또 힘차게 더 잘 빠는 아기에게 젖양이 적은 쪽을 먹이면 유방을 더 효과적으로 비워서 젖양을 늘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두 아기에게 양쪽을 다 먹여야만, 다양한 시각적 자극이 주어져 양안 시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점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매번 바꾸기보다는 하루씩 번갈아서 한쪽씩 수유를 하면 기억하기가 편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하는 한편 퇴원 후 1-2일 이내에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고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아기들이 모두 젖을 충분히 먹어서 몸무게가 잘 늘고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도움되는 영상을 소개드립니다.
https://youtu.be/_wPsO8o9G4s
https://youtu.be/vLvtP9hze4g


2020. 11. 17.

소아청소년과전문의, FABM, IBCLC 정유미  

작성일 : 2020.11.18 (조회수 : 272)
쌍둥이도 모유수유할 수 있어요
쌍둥이 두 명이 효과적으로 젖을 먹으면 유방이 2배로 비워져서 젖이 2인분 이상 나옵니다. 17세기 프랑스 유모들은 한 번에 최대 6명까지 젖을 먹였다고 하지요.
전유후유불균형, 어떻게 해결할까?
잘 못 자라는 아기는 한 번 젖을 먹일 때 한쪽당 15분 이상 20분까지도 오래 먹이고 매 수유 시마다 양쪽 젖을 모두 충분히 먹여야 합니다. 젖양 과다가 주 원인인 경우는 한 번 먹을 때 한쪽씩만 먹이거나, 한쪽을 충분히 먹고 반대쪽을 남길 때는
전유후유불균형을 예방하려면?
① 24시간 모자동실하고 깰 때마다 수유 ② 신생아 한쪽 15분 이상 충분히 먹이고 반대쪽 수유 ③ 수유 후 남은 젖 짜지 않기 ④ 먹다 일찍 잠들면 적극적으로 깨워서 수유 ⑤ 수유 중 유방 압박으로 젖 흐름 빠르게 ⑥ 조리원에서 밤에도 직접수유 ⑦ 잘 자라는데 보
엄마 젖을 깨무는 아기
아기들이 엄마 젖을 무는 것은 대개 젖을 충분히 먹어 배가 부를 때, 수유 끝 무렵입니다. 즉 아기가 엄마 젖을 문다면 그때는 이미 아기가 젖을 다 먹고 놀고 있다는 것을 뜻입니다.
아가가 젖을 거부하거나 보챌 때 - 아가가 거부한다고 젖을 끊지 마세요
아가가 젖을 거부하거나 보챌때 - 보채는 데는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엄마와 아가의 증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원인
젖을 거부하는 경우는 아가가 전에 먹던 횟수만큼 젖을 짜주세요
수유 시 보채는 아가의 원인별 대책
모유량을 유지해야 합니다
비누 사용도 주의하자
배고플 때만 젖을 물리자
젖먹다가 졸려 하는 아가
제대로 젖을 빨지 못하는 아가
약하게 빠는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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