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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때 달라요 ④ 배고픈 신호, 배부른 신호

동영상 (그때 그때 달라요 ④ 배고픈 신호, 배부른 신호)

https://youtu.be/CdXUV1YZ02Y


이유식 시작한지 2주 된 6개월 아기인데 젖 먹고 나서 분유 보충을 해야 할지, 보챌 때마다 젖을 먹여야 될지 모르겠어요.라고 하는 엄마가 있다면, 정말 난감할 것입니다. 엄마가 모르는 배고픈 신호를 글만 보고, 말만 듣고, 지금 처음 접한 사람이,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신생아는 24시간 계속 데리고 있으면서 자다 깰 때마다 먹입니다. 자다가 깨는 것이 배고픈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신생아는 손을 입으로 가져가면 배고픈 겁니다. 아주 쉽죠. 울 때까지 기다리면 너무 늦은 거고 이런 경우는 울다 지쳐 젖을 효과적으로 먹지 못하고 금새 잠이 들기 쉽습니다. 그리고, 신생아는 먹다 자는 것이 배부른 신호가 아닙니다. 자는 아기도 깨워가면서 양쪽 젖을 모두 충분히 먹여야 합니다. 아주 쉽습니다.


그런데, 2개월쯤 된 아기는 손을 빠는 것이 배고픈 신호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때쯤이면 배가 고프지 않아도 빨고 싶은 욕구 때문에 손을 빠는 것이 정상이며, 6개월까지는 손을 많이 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키에 비해 체중 증가가 빠른 아기는 보채거나 졸릴 때마다, 아니면 손을 빨 때마다 젖을 물리지 말고 확실히 배고파할 때만 먹여야 합니다. 보채거나 졸릴 때 아기들이 어떻게 할까요? 당연히 칭얼대고 울겠지요. 신생아는 울기 전에 먹이지만, 과체중에 가까운 아기는 울기 전에 먹이는 것이 아니라, 울어도, 배고픈 건지, 졸린 건지, 심심하다는 건지, 덥다는 건지, 기저귀가 젖었다는 건지, 너무 외부 자극이 많다는 건지, 옷 솔기가 불편한 건지, 등등 다른 이유가 있는지를 모두 다 살펴보고 나서 확실히 배고픈 것이면 먹여야 합니다. 그러니까 울 때마다 다 먹이지 않는 것입니다. 배고픈지 잘 모르겠으면 차라리 안 먹이는 게 낫습니다. 확실히 배고픈지 아는 게 신생아 때보다 좀 어려워 보이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 아기를 처음 본 사람에게는 어렵겠지만, 1달, 2달, 30일, 60일, 720시간, 1440시간 같이 지냈던 엄마, 아빠에게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키에 비해 체중 증가가 빠른 아기는 먹다가 잠이 들거나, 짜증을 내면 그게 배부른 신호니까 젖을 떼 주면 됩니다. 굳이 15분씩 양쪽 젖을 먹이려고 깨워가며, 달래가며 먹이지 말아야 합니다. 3분, 4분, 5분만 먹었어도 반대쪽을 물려 보아 먹으면 먹이고 안 먹으면 그만 먹이면 됩니다. 과체중을 넘어 비만한 아기라면 한쪽만 먹이고 그만 먹일 수도 있습니다.


즉, 아기마다, 배고픈 신호와 배부른 신호가 다 다릅니다. 물론 신생아 때는 자연 상태에 가까우므로 모든 아기들을 다 비슷하다고 보고 키우면 됩니다. 하지만 1달이 채 안 되어도, 어떤 아기는 체중이 아주 빨리 늘고, 어떤 아기는 성장이 느려서 아기마다 달라집니다. 때문에 신생아는 배고픈 신호, 배부른 신호가 비슷하지만, 조금 지나면, 내 아기의 배고픈 신호, 배부른 신호는 달라집니다.


그런데 성장이 느린 것은 체중과 키 변화로, 과체중이나 비만은 체중이 아니라, 신장별체중으로 판단한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대한모유수유의사회 홈페이지 첫 화면 가운데 아가 성장에서 2006 세계보건기구 영유아 성장표와 그래프를 클릭한 후에 WHO 영유아성장도표를 다운받아 출력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자 아기는 분홍색, 남자 아기는 파란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신장별체중, 연령별체중, 연령별키를 한장씩 출력한 다음에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쟀던 키와 체중 수치를 점으로 표시해서 이어보면 됩니다. 산부인과 퇴원할 때, 조리원을 갔다면 거기서 쟀던 것, 조리원에서 집에 오던 날, 그리고 예방접종이나 영유아검진하러, 혹은 아파서 소아청소년과에 갔을 때 쟀던 키와 체중을 모두 표시합니다. 50퍼센타일 이상 되어야 잘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출생 시와 비교해서 아기 나름의 성장 곡선을 따라가는지 확인하는데, 성장 부진은 연령별체중과 연령별키로, 과체중이나 비만은 신장별체중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요약하면, 신생아는 자다 깨는 것이 배고픈 신호이고, 먹다 자는 것이 배부른 신호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깨워가며 먹이고 4시간 이상 자도 깨워서 먹여야 합니다. 처음부터 내 아기 나름의 배고픈 신호와 배부른 신호를 살펴보다가, 거기에 따라 먹이거나 그만 먹이면 됩니다. 계속 같이 있다 보면 저절로 다 알게 되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때 아기가 성장 곡선을 어떻게 그려가고 있는지 큰 그림을 보면 안심도 되고, 그래서, 쉽습니다. 아기의 옹아리를 다른 사람은 이해하지 못해도 엄마, 아빠는 알아들을 수 있듯이 배고픈 신호, 배부른 신호도 엄마, 아빠면 다 알 수 있습니다.


2021. 8. 17.

소아청소년과전문의, FABM, IBCLC 정유미

작성일 : 2021.11.16 (조회수 : 3354)
그때 그때 달라요 ④ 배고픈 신호, 배부른 신호
ㆍ 신생아는 모두 비슷한 신호 ㆍ 한 달만 되도 아기마다 미묘하게 다른 신호 ㆍ 엄마가 처음인 신생아 시기는 똑 같다(다행!) ㆍ 내 아기 나름의 달라지는 신호 배워가야
그때 그때 달라요 ③ 수유 시간
1. 신생아: 양쪽 젖, 30~50분까지도 깨워가며 수유 2. 잘 자라면 15분씩, 양쪽 젖 먹일 필요 없다 3. 잘 자라면 전유후유불균형 걱정할 필요 없다 4. 잘 자라면 한쪽 젖 15분 이상 먹일 필요 없다 5. 수유 시간과 수유량은 비례하지 않는다 6. 성장 부진은 체중, 키로,
그때 그때 달라요② 수유 간격-이유식 시작 전후
이유식이 늘면서 이유식과 붙여 먹이던 수유량이 점점 줄다가 이유식이 한 끼 식사량이 되면 이유식과 수유를 따로 하게 됩니다.1회 밤중수유 간격이 길어진다고 이어서 낮 수유 간격도 길어져야 하는 것이 아니다. 분유(혼합)수유아도 분리수유할 때부터는 다시 하루에 먹
그때 그때 달라요 ① 수유 간격
신생아는 자다 깰 때=배고파할 때 먹이고 (≒10번) 4시간 이상 자면 깨워 먹이지만 생후 3-4주만 되도 잘 자라면 4시간마다 깨울 필요가 없습니다. 밤중수유 간격은 서서히 늘어나서 2, 3, 4, 5, 6개월에 밤에 5, 6, 7, 8, 9시간 잘 수 있습니다.
젖양 과다 원인과 대처
1. 조리원에서부터 24시간 모자동실 직접수유한다 2. 수유 후에 빈 젖을 짜지 않는다 1. 낮에 9시간만 (9시~6시) 몰아서 먹이기 (3시간 동안 한쪽씩만 수유) 2. 나머지는 자유롭게 수유
밤중수유가 줄면 젖양도 줄까?
잘 자라는 아기라면, 밤중수유가 준다고 젖양이 줄까 봐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24시간을 기준으로 볼 때, 하루 총 젖양과 수유량 모두 유지되고, 대신 낮에 먹는 양이 점점 더 늘어나는 것입니다.
젖 끊는 방법
젖 끊을 때 유방마사지나 젖 끊는 약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점차 수유량을 줄여 가면 울혈과 유선염 없이 건강하게 젖을 끊을 수 있습니다.
젖양, 많을수록 좋을까요?
아기에게 먹이고도 남는 젖은 불필요하게 엄마 영양만 손실되는 것입니다. 아기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정도의 젖양이 딱 좋습니다.
모유수유, 한쪽만? 양쪽 다?
모유수유가 확립될 때까지는 가능한 양쪽 젖을 먹이시되, 아기가 배고파할 때 한쪽 젖을 충분히 먹이고, 대충 그쪽 젖이 비워진 것 같으면 반대쪽 젖도 물려 보아 먹고 싶어 하면 먹이고, 배불러서 더 먹지 않으려 하면 안 먹이면 됩니다.
한쪽 젖이 잘 안 나올 때
젖이 샐 때
혼합 수유
분유를 먹이거나 혼합 수유를 하다가도 모유 수유를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보충식의 필요성과 먹이는 법
혼합 수유를 하다가 완전 모유 수유로 갈 때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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